밥을 조금 주면 작게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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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가끔 "우리 강아지는 크는 것이 싫어서 밥을 아주 조금씩 줘요"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만납니다.
조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먹이 조절로 강아지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인 것 같아요.
물론 약간의 영향은 있겠지만 강아지는 이빨갈이를 하는 5~7개월까지는 많은 영양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그 시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유치가 빠지지 않아 덧니가 되기 쉽고, 한창 먹어야 할 시기에 제대로 먹지 못한 강아지들은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털에 윤기도 없고 몸 길이만 길어져서 아주 볼품 없게 됩니다.
각자 자기 사이즈는 타고 태어납니다.
조금 먹는다고 클 개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지요.
그건 걸리버를 안 먹여서 소인으로 만들겠다는 생각과 같은 생각인 것 같아요.
적어도 이빨 가는 시기까지만이라도 배불리 먹여주세요.
다이어트는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참고로 어느 통신에 올린 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목: 배 고파 밥 좀 주세요
저는 애견쎈타를 업으로 하기에 많은 애견들을 접하고 또 많은 일들을 경험 하고 있답니다
그중에 한가지 슬픈이야기와 더불어 주인의 무지와 욕심으로 배고품과
영양실조로 허덕이는 우리의 사랑스럽고 주인에게 충성인 애견들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이하 경어 생략)
작년 초여름 느즈막한 시간 30대초로 보이는 여자 손님이 가게문을 열고 들어와 나에게 자기는 슈나우져 3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임신중이라 애들을 팔고 싶다고 하며 주위에서 개들을 잘 키웠다는 말을 듣는다고 덧 붙이며 사라고 하였다
나는 애견 미용을 주업으로 하면서 번식을 겸하고 있기에 일단 애들을 보고 난 후에 결정하기로 하고 전화번호와 약도를 받은후 다음날 가기로 했다
다음날 약도를 보며 그집을 확인 후 안으로 들어가 애들을 보는 순간 난 경악과 분노가 치밀어 말을 할수가 없었다.
동시에 내눈엔 눈물이...
아......정말 잘 키우셨읍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100일 이라는 강아지 한쌍은 갈비뼈가 눈에 보이고 윤기없는 털은 고슴도치처럼 뻐쳐있으며 눈은 뜨는둥 마는둥.....
더 비참한 광경은 여윌대로 여윈 어미는 먹지못한 애기들을 위해 젖을 물리고 있었다(보통 35일 정도면 젖을 안 주는데....모성애가 강한 녀석인가 보다 쯔쯔쯔...)
어째서 애들이 이모양이냐 물었더니
주인이 하는 말이 작게 키우려고 밥을 조금씩 줬단다(오호 통재라 불상한 애기들....)
더욱 날 당황하게 하는 말은, 45일째 종합백신(예방주사)을 맞으러 동물 병원에 가서 급식량을 물어보니까 많이 먹으면 크니까 유카누바를30알씩 하루 두번만 주라 했단다(이 사람은 강아지를 한번도 키워 보지 않았으며 내가 몸이 약해지면 많이 아파 병원에 자주 올거라 생각 할꺼야......강아지 생각......)
기가막혀 ..... 수의사란 사람이.....어떻게......그런말을.....(그런데 의외로 그런 수의사가 많음.)
어째해야하나.....?
나에게는 힘든 결정을 해야할 시간이었다 나도 장사꾼인데 전혀 보낼 곳이 없는 애들을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두고 오기엔 저 모양을 잘 키우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애들 앞날이 뻔 하고.....
그래 내가 키우자.... 결정을 하고 값을 치르고 애들을 데려내려오니 집사람이 또 한번 놀란다 세상에 이럴수가....
그중 남자 아이는 하늘나라로 보내고(너무 약해 병을 이기지 못 했음)
여자 아이는 좋은 곳으로 분양 했으며 어미개는 지금 토토라는 이름으로 우리곁에 있으며 지난 9월에 6마리의 건강한 애기들을 출산했다
애견인 여러분 애견이 작은것만이 좋은것 아닙니다
특히 먹이량으로 작은 애견을 만들수는 없읍니다
조금 크더라도 건강하고 성격 좋은 애들로 키우기 위해 밥 좀 많이 주도록
우리 많이 많이 노력 합시다
조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먹이 조절로 강아지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인 것 같아요.
물론 약간의 영향은 있겠지만 강아지는 이빨갈이를 하는 5~7개월까지는 많은 영양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그 시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유치가 빠지지 않아 덧니가 되기 쉽고, 한창 먹어야 할 시기에 제대로 먹지 못한 강아지들은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털에 윤기도 없고 몸 길이만 길어져서 아주 볼품 없게 됩니다.
각자 자기 사이즈는 타고 태어납니다.
조금 먹는다고 클 개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지요.
그건 걸리버를 안 먹여서 소인으로 만들겠다는 생각과 같은 생각인 것 같아요.
적어도 이빨 가는 시기까지만이라도 배불리 먹여주세요.
다이어트는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참고로 어느 통신에 올린 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목: 배 고파 밥 좀 주세요
저는 애견쎈타를 업으로 하기에 많은 애견들을 접하고 또 많은 일들을 경험 하고 있답니다
그중에 한가지 슬픈이야기와 더불어 주인의 무지와 욕심으로 배고품과
영양실조로 허덕이는 우리의 사랑스럽고 주인에게 충성인 애견들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이하 경어 생략)
작년 초여름 느즈막한 시간 30대초로 보이는 여자 손님이 가게문을 열고 들어와 나에게 자기는 슈나우져 3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임신중이라 애들을 팔고 싶다고 하며 주위에서 개들을 잘 키웠다는 말을 듣는다고 덧 붙이며 사라고 하였다
나는 애견 미용을 주업으로 하면서 번식을 겸하고 있기에 일단 애들을 보고 난 후에 결정하기로 하고 전화번호와 약도를 받은후 다음날 가기로 했다
다음날 약도를 보며 그집을 확인 후 안으로 들어가 애들을 보는 순간 난 경악과 분노가 치밀어 말을 할수가 없었다.
동시에 내눈엔 눈물이...
아......정말 잘 키우셨읍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100일 이라는 강아지 한쌍은 갈비뼈가 눈에 보이고 윤기없는 털은 고슴도치처럼 뻐쳐있으며 눈은 뜨는둥 마는둥.....
더 비참한 광경은 여윌대로 여윈 어미는 먹지못한 애기들을 위해 젖을 물리고 있었다(보통 35일 정도면 젖을 안 주는데....모성애가 강한 녀석인가 보다 쯔쯔쯔...)
어째서 애들이 이모양이냐 물었더니
주인이 하는 말이 작게 키우려고 밥을 조금씩 줬단다(오호 통재라 불상한 애기들....)
더욱 날 당황하게 하는 말은, 45일째 종합백신(예방주사)을 맞으러 동물 병원에 가서 급식량을 물어보니까 많이 먹으면 크니까 유카누바를30알씩 하루 두번만 주라 했단다(이 사람은 강아지를 한번도 키워 보지 않았으며 내가 몸이 약해지면 많이 아파 병원에 자주 올거라 생각 할꺼야......강아지 생각......)
기가막혀 ..... 수의사란 사람이.....어떻게......그런말을.....(그런데 의외로 그런 수의사가 많음.)
어째해야하나.....?
나에게는 힘든 결정을 해야할 시간이었다 나도 장사꾼인데 전혀 보낼 곳이 없는 애들을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두고 오기엔 저 모양을 잘 키우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애들 앞날이 뻔 하고.....
그래 내가 키우자.... 결정을 하고 값을 치르고 애들을 데려내려오니 집사람이 또 한번 놀란다 세상에 이럴수가....
그중 남자 아이는 하늘나라로 보내고(너무 약해 병을 이기지 못 했음)
여자 아이는 좋은 곳으로 분양 했으며 어미개는 지금 토토라는 이름으로 우리곁에 있으며 지난 9월에 6마리의 건강한 애기들을 출산했다
애견인 여러분 애견이 작은것만이 좋은것 아닙니다
특히 먹이량으로 작은 애견을 만들수는 없읍니다
조금 크더라도 건강하고 성격 좋은 애들로 키우기 위해 밥 좀 많이 주도록
우리 많이 많이 노력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