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가리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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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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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대소변 가리기는 실내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개에게 참을성을 길러주는 가장 중요한 "기초 과목"으로 훈련을 확실히 해두면 다른 훈련이 훨씬 쉬워지며 두고두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자의 인내 심이며 반복훈련 여하에 따라 포메라니안, 치와와, 푸들등 영악한 종류는 1주일정도이 고 보다 늦되는 말티즈, 시쥬, 요크샤테리어 등은 보름정도면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를 정해놓고 계속적인 끈기와관심을 보여주면서 교육의 성과에 따라서 즉석에서 따끔한 질책과 칭찬을 반복해줘야 한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쯤 요의나 변의를 느끼게 되므로 이 시간대를 택해 매일 화장실이나 구석진 곳에 신문지를 깔아두고 "일"을 치르도록 훈련을 시킨다.
칭찬을 할 때는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약간의 맛있는 먹이나 개 스낵을 부상으로 주며, 혼을 낼 때는 엉덩이 부위를 손바닥으로 살짝 때려주는데 과도한 감정의 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강아지는 철부지에 불과하기때문에 내내 잘하다 갑자기 아무 데나 오줌을 누는 등 투정도 잦지만 이런 경우에는 큰소리를 친다든가 겁을 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최근 애견 용품점에 나와있는 대소변 유도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굿보이" 등 액체로 된 대소변 유도제는 냄새에 민감한 개의 코를 자극, 한두 방울로도 대소변 시기와 장소를 개에게 인지토록 해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기구이며 타이르고 얼러주는 끈기있는 반복훈련이 역시 제일 좋다.
새로 맞은 개가 자연스럽게 정해진 장소에서 대소변을 보게 하려면 약 2주 정도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새로 집에 온지 얼마 안되는 애견에게 주변 환경도 낯설고 새로운 주인도 아직은 낯설은데 대소변을 가리기 바라는 것은 아무래도 좀 무리이다. 이런 상태에서 큰 소리를 지르거나 때린다면 주인을 두려워하고 점점 더 구석진 곳에 대소변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선 집안식구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약 1~2주 정도는 적응기를 갖도록 해준다.
개가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 신문지를 넓게 깔아 둔다. 개를 묶어 두거나, 가두어 두면 훈련을 시킬 수가 없다. 또한 처음부터 베란다, 화장실에 가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개가 주로 활동하는 장소의 귀퉁이에 신문지를 넓게 깔아 둔다. 이 때 소변을 약간 묻혀두거나 대소변 가리는 약( 배변유도제)을 구입하여 몇 방울 묻혀 주면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칭찬과 꾸짖음은 행동을 하는 즉시 실시해야 한다. 절대로 즉흥적으로 훈련을 시켜서는 안됩니다. 개는 일반적으로 자고 일어난 후, 음식을 먹은 후 대소변을 본다. 특히 대변을 보고 싶어할 때는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자리를 찾게 됩니다. 이 때 지켜 보다가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자세를 취하면 그 순간 '안돼!'하고 크게 소리친 후 신문지를 깔아 놓은 곳에 올려 놓는다. 그러면 개는 자신이 원했던 자리가 아닌 까닭에 금방 일을 보지는 않는다. 이 상태에서 10~20분 정도 지켜보다가 대소변을 보면 즉시 칭찬해 준다. 칭찬과 꾸짖음은 행동을 하는 즉시 해야지 만일 대소변을 본 후 한참 후에 혼내게 되면, 개는 매우 혼란스러워 한다. 이렇게 집중적인 훈련을 약 2주 정도 지속하면 신문지 위에 대소변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훈련을 해도 도저히 못 가릴 것처럼 효과가 미미한 개도 있습니다. 또한 잘 가리다가도 다시 실수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훈련을 시켜야 한다. 개도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강아지 때보다 침착해지고, 대소변의 횟수도 감소하게 되고, 대소변을 참는 능력도 발달하면서 잘 가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