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분양받는 방법

* 초보자 분양
 어떤 강아지를 기를 것인가를 고려할 때, 기르는 목적, 강아지의 종류, 성별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 외에도 강아지로 할 것인지, 성견으로 할 것인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가정에서 기르는 개는 강아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미 다 자란 성견을 새로운 환경이나 주인에게 익숙하게 적응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지요.
 
 강아지의 경우 다 자라날 때까지 병에 대한 염려, 훈련을 시켜야 하는 어려움 등이 있으나, 강아지를 키우면서 얻게 되는 즐거움이나 강아지가 주인을 따르며 신뢰해 줌으로써 얻는 기쁨 등은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것이며, 개의 입장에서도 일생 동안 같은 주인과 지내는 것이 더욱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1. 애견 취급소
 
 신용할 수 있고 강아지의 종류가 많으며 청결한 가게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는 도그 푸드와 용구류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자주 드나들게 되므로, 집에서 가까운 상점을 선택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애견 취급소에서는 견종의 암수 및 종류를 선택하기 용이하며, 여러 마리 중에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고, 강아지에 필요한 예방 접종도 완벽하게 할 수 있어, 강아지 구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유의 사항으로, 취급소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취급소마다 모든 견종을 취급하지만 그 나름대로 전문 견종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원하는 견종을 전문으로 하는 취급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강아지만 보고 구입하지 말고 부모견을 볼 수 있으면 좋습니다. 혈통서가 있을 경우, 강아지 인수 때 같이 받습니다. 강아지가 기침을 하거나 피부에 병이 있는 경우, 취급소에서 "가벼운 감기이거나 습진이니 걱정마십시오." 라고 하더라도 이런 때에는 강아지 구입을 잠시 미루었다가 완쾌 후로 날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2. 브리더
 
 브리더에게 구입할 때의 장점은, 부모견을 볼 수 있으며, 강아지의 형제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성장 과정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구입자들은 원하는 견종의 브리더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3. 아는 사람
 
 아는 사람으로부터 구입할 때는, 견종의 선택을 할 수는 없으나 무료로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순수 견종보다 잡종의 거래가 활발합니다. 처음으로 개를 기르는 초보자에게는 순수 견종보다 잡종을 권장합니다. 잡종은 순수 견종보다 유전병에 강한데,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잡종의 활력'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키우기가 용이하며, 자라면서 어떤 형태로 자라게 될지 잘 모르기 때문에 매력이 있습니다.
 
 4. 통신 판매
 
 모든 견종을 취급하지만 직접 기르지 않는 곳이 대다수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서로 연결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견종 모두를 취급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이 때의 유의 사항은, 통신을 이용함으로 써 구입 후 분쟁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강아지 구입시 모든 점들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5. 기타
 
 외국에서는 무연고(無緣故) 개들을 보건소나 사회 단체에서 포획해서 보호하고, 또한 개인에게 분양도 해 주고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시스템이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몇몇 뜻 있는 애견인들이 거리의 개들을 10~30마리 정도씩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