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어
비공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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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짖어'의 명령으로 언제 어디서나 짖을 수 있게 하는 것은 경계방위훈련을 하는데 대단한 이용효과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지도하는 방법이 있겠는데 개가 짖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든가 또 그런 기회를 노려서 「짖어」하고 몇 번 명령해서 짖으면 칭찬해 준다. 예를 들어 개의 공복시에 식기소리를 내고 식사의 냄새를 맡게 하면 개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빨리 먹고 싶어서 짖으며 재촉한다. 식사를 개한테 주는 척만 하고 도로 가져간다. 식사를 견사의 철망 앞에 놓고 '옳지, 먹어'한다. 개는 몹시 먹고 싶지만 보이기만 했지 먹을 수 없으므로 약이 올라 짖게 됩니다. 이런 기회를 포착해서 '짖어'를 연발해서 짖으면 칭찬하고 식사를 준다. 이 요령으로 과자나 고기 등 간단한 음식물을 이용하면 좋다. 또 매일 아침 견사 밖으로 데려 나와 운동시키는 개는 날만 새면 데리고 나가 달라는 듯 짖어댄다.개줄을 보이기만 하고 개를 그대로 둔 채 가버리는 척 한다. 개는 혼자 떨어지는게 싫어서 뒤쫓아 가려고 하지만 철망이 쳐진 견사에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짖을 수밖에 없다. 짖으면 개한테로 가서 칭찬해주고 또 '짖어'하고 명령하면서 돌아선다. 개가 짖으면 다시 가서 칭찬하고 개줄을 달아서 데리고 나서서 운동시킨다.
다른 개가 또 있으면 '짖어'를 가르치는 개 앞에서 그 개를 애무하고 놀아주면 질투해서 짖는다. 공놀이를 좋아하는 개라며 공을 자랑해 보이고 멀리 던지는 시늉을 하거나 굴리거나 하면 빨리 던져 달라고 짖으며 보챈다. 이롷게 개가 짖을만한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므로 자꾸 이용하면 좋다. 아무리 해도 짖지 않는 개는 강제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선 개를 짧게 매놓고 '짖어'를 명령해서 짖지 않으면 귀를 잡아당기든가 허벅다리를 꼬집어 주고 피한다. 개가 아파서 깨갱하고 울면 칭찬해준다. 소리만 내면 칭찬해주는 것이다. 다음엔 개와 떨어지지 않고 바로 곁에 있어도 짖도록 연습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개줄을 벗겨 놓아도 짖도록 하고 짖지 않을 때는 처음 단계부터 다시 하여서 짖는데 무리가 없도록 훈련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