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데려온 첫날.
비공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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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1. 실내에서 기를 때도 강아지의 집은 꼭 필요합니다.
사람과 침대에서 함께 자는 강아지도 있겠으나 훈련시킬 때 그것은 문제가 됩니다. 손
님이 있을 때나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기를 경우, 암강아지의 발정기에 격리시키기 위
해서도 강아지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한 마리이고 방문객도 적을 경우에
는 바구니 등에 담요나 목욕 타올을 깔고 대용할 수 있습니다. 장소는 강아지가 안심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사람이 그다지 드나들지 않는, 약간 어둡고 조용한 곳이
좋습니다.
2. 화장실은 일정한 곳으로 정합니다.
강아지의 집과 마찬가지로, 편안하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조
용한 장소를 선택합니다. 예컨대 방이나 복도의 한 켠, 계단 밑, 혹은 소파 뒤 등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화장실 용기는 가능한 그 때마다 씻는 것이 청결을 유지하는 방
법이 됩니다. 그러므로 목욕실 근처나 베란다에 수도 시설이 되어 있다면, 그 근처
등 즉시 물로 씻어내릴 수 있는 장소로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일단 화장실을 사용하
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과 뒷처리가 용이하고 냄새에도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을 것
입니다. 이 때 화장실 문의 아랫부분에 개가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구멍을 내고, 윗
부분을 경첩으로 고정시켜 강아지가 머리로 밀어 열 수 있도록 해 두면, 강아지가 자
유로이 드나들며 배설할 수 있습니다.
3. 식사 장소
음식을 먹는 장소도 정해 둡니다. 부엌의 개수대 옆 등이 일반적이나, 만일 식사 시간
이 가족들과 같을 경우, 가족이 식사하는 장소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이 좋습니다.
4. 놀이 장소
강아지를 각자의 비좁은 방안에서 놀게 하면 여러 면에서 정신이 산란해집니다. 그렇
다고 부엌에서 놀게 하면, 위험하고 망가지기 쉬운 물건이 여기저기 놓여 있어 안 됩
니다.
그러므로 놀이 장소로는, 집안에서 가장 넓고 물건이 별로 놓여 있지 않은 방이 적당
합니다. 특히 거실은 집 전체의 한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소리가 밖
으로 새어나가지 않는 이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