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빠릅니다
비공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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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반려견의 정상적인 호흡수는 1분간에 15-30회 입니다.
호흡기나 심장 또는 빈혈 등에 따라서 혈액중의 산소량이 적어져서 이것
때문에 호흡수가 증가합니다. 또한 병이 악화되면 호흡곤란으로 대단히
고통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운동후나 흥분했을때, 또는 더운 여름날 등에는 정상적으로도 호흡
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병명
* 폐염
세균, 바이러스, 진균, 원충 등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 많고 발열시
기력과 식욕이 없어지고 깊은 쉰소리의 기침이 나옵니다. 호흡은 얕고 밭으
며 목을 늘어뜨려 혀를 밖으로 쭉 빼고 앉아서 숨을 쉬는 모습을 볼 수 있
습니다. 호흡곤란과 혈액 중의 산소 부족으로 입술과 혀가 푸른기를 띄고
자적색이 되며 가볍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쓰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관허탈
조금 비만인 듯한 치와와, 포메라니언, 요크셔테리어 등이 오랜 기간 거위 울음소리 같은 기침, 호흡음을 내고 있는 것을 들어본 일이 있습니까?
이것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 기관지 등에 어떤 증상이 있는 경우 기관에 압력 또는 변화에 의해 허탈을 일으켜 호흡곤란에 빠지는 기관 허탈에 의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 급하게 개를 흥분시키지 말고 안정시켜 주십시오.
기관은 전기청소기 호스와 같이 생겼습니다만, 그 골조인 연골이 조직을 지탱할 수 없게 되면 관이 찌부러져 버립니다. 대부분 가슴입구부분의 기관에서 일어납니다.
비만한 작은 체구의 반려견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단두종은 선천적인 결함에 의한 만성적 호흡곤란때문에 기관허탈이 잘 발생합니다.
* 폐수종
폐에 수종(물주머니)이 생기는 병으로, 얕고 빠른 호흡을 하여 몸에 필요한 산소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증상이 더욱 나빠지면 기침이 나고, 코에서 엷은 핑크색의 거품같은 액체가 나오고 누울 수도 없게 호흡곤란이 되어 혀와 입술도 점점 하얗게 됩니다.
흔한 원인은 심장 질환으로, 그 증상의 하나로 폐수종이 됩니다.
* 기흉
흉벽과 폐 사이에 공기가 들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교통사고등 외상에 의한 것이 많고 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이 되어 쇼크 상태가 되므로 가능하면 빨리 처치 받아야 합니다.
* 열사병
온도가 높고 고온으로 통풍이 안되는 장소에 갇혀 있는 개는 체온을 조절하려고 얕고 빠른 호흡을 합니다. 그러나 체온을 식혀줄 땀샘이 없고 전신이 모피로 덮여 있으므로 체온 발산이 안돼서 체온은 40℃이상이 되어 혀를 내밀고 헐떡이며 호흡을 하고 맥박은 빨라지고 입술이 빨갛게 되며, 심한 경우 혼수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빨리 물을 뿌려주는 등 몸을 식혀 주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 심장질환
심장질환이 있으면 몸에 내보내는 혈액양이 불충분하게 되어 심장 내에 쌓아져 폐수종 상태가 일어나 기침을 합니다 든지 호흡이 빨라져서 호흡곤란에 빠집니다.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나 심부전(심장기능의 상실)이 되면 치료에 대한 반응도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비대: 선천성 심장 기형, 심장 판막증, 심장사상충증,폐 질환 등으로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심장에 부담이 가해져 서서히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