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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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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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반려견의 털관리
우리들은 흔히 개가 털을 가지고 있을 때문에 여름에 엄청 더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맞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의 털이 반드시 더 더위를 느끼도록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직사광선을 막아 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여름에 모자를 쓰고 일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처럼 개의 털은 여름에는 더위를 막고 겨울에는 추위를 막아주는 중요한 구실을 하는 보호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려견의 털관리는 건강한 사육을 위해 필수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인 방법
반려견의 털관리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가능하면 매일 한번씩은 손질을 해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단 자주 손질을 하게 되면 털이 길들게 되므로 갈수록 손질이 더 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더러, 개들도 털관리 하는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모종(요크셔테리어 등)의 경우는 털이 엉키게 되면 손질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더 자주 관리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관리는 대개 빗질을 통해 이루어 지는데, 빗질은 강아지들에겐 배네털을 제거해 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성견의 경우에는 털갈이 때 함께 나오는 노페물을 제거 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목욕의 경우도 특별히 털관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한달에 2번 이상 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개들의 경우, 사람과 달리 피부층에 땀을 배출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주 목욕을 시킬경우 모질이 안좋아 질 뿐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치게됩니다.
물론 매우 더운 여름철에는 목욕회수를 조금 올려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목욕시키는 방법
목욕 시킬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의 귀속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는 겁니다.
개의 귀속에 물이 들어 갈 경우 귀속에 염증이 생기는 등 각종 귀관련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개를 물통에 집어 넣어 씻기기 보다는 샤워기로 목욕 시키기를 권장합니다. 직접 목욕시켜보시면 알겠지만 샤워기를 이용하는 것이 목욕시키기도 편할 뿐더러 귀에 물이들어갈 확율도 적습니다.
때로 강아지들은 샤워기를 들이대면 많이 놀라기도 하므로 먼저 샤워기의 소리를 강아지가 듣게 하여 긴장을 풀어준 뒤, 꼬리쪽에서부터 서서히 몸통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강아지때부터 샤워기 사용에 익숙해진 녀석들은 나중에도 샤워 시키기가 매우 쉬워지니 가급적이면 어릴 때부터 길들이는 것이 좋구요..
샤워를 시킬 때는 반려견용품점에서 판매하는 반려견 전용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유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면비누나 세탁비누로는 절대 목욕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샤워가 끝난 후에는 가급적 빨리 털을 건조 시키도록 하세요.. 드라이어를 사용하여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도 드라이어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다음 털이 완전히 건조되면 발가락 사이사이나 엉덩이 쪽도 잘 점검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시고, 면봉을 이용하여 귀속에 남아 있는 수분도 반드시 제거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만일 목욕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전신을 감싸듯이 닦아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