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개를 하루 종일 관찰하게 되면 싧증도 없이 잘도 자고만 있다고 생각되기쉽다. 특히 한 마리만 사육되고 있는 개는 달리 자극받는 것이 없으므로, 식사할 때와 산책할 때 이외에는 누워 있는게 보통이다. 그러나 누워 잠자고 있어도 개의 신경은 예민하여 사소한 소리에도 벌떡 일어나 귀를 세운다. 개는 자고 있는 시간이 긴 대신 숙면하고 있는 시간은 짧으며, 가면 상태로 누워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개가 숙면하고 있을 때는 코를 고는 경우도 있고, 컨디션이 좋거나 날씨가 따뜻한 때에는 옆 방향으로 네 다리를 쭉 펴고서 잠잔다. 또한 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꿈을 꾸는 모양으로, 흔히 자면서 멍멍 낮게 짖는 일이 있습니다. 날씨가 나쁠 때나 추울 때는 몸을 둥글게 오므려, 머리가 궁둥이 쪽으로 가게 하고서 잔다. 또 날씨가 따뜻해도 목의 컨디션이 나쁠 때는 몸을 둥글게 하며 잔다. 개는 짧게 자주 자기 때문에 하루 중 언제부터가 숙면하는 시간인지 모르지만 개 자신이 하루의 생활 중 가장 안심하고 잘 수 있는 시간대를 체험으로 알고 있으므로, 그런 시간대에 깊은 잠이 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