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길들이기-씹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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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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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강아지들은 흔히 무언가를 씹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 버릇은 대개 6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져갑니다.
어린 강아지를 가져다 놓았더니 이것 저것 씹어놓아 속상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강아지들은 이빨이 날때면 잇몸이 간지러워 무언가를 씹는다고 합니다.
씹는 버릇을 가진 개에 대한 처방은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애초에 개가 씹을 수 있는 물건들, 예컨데 신발이나 양말, 옷가지등을 개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6개월이 지나면 이 버릇은 서서히 사라져버리니 그때까지만 조심하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식육점에서 소나 돼지의 뼈를 가져다가 개에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개의 씹고싶어하는 욕망을 해소시켜주면서 성장에 필요한 칼슘을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단, 조류 - 닭, 오리등의 뼈는 절대 줘서는 않됩니다.
이것은 강아지 뿐만 아니라 성견의 경우에도 해당됩니다.
조류의 뼈는 씹으면 날카롭게 부서지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이때문에 죽은 강아지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빨이 날려고 간지러워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무언가를 물어뜯어놨는데도
그냥 놔두라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조심을해도 하루 방심한 틈을 타 일을 저지른 개에겐 따끔히 야단을 쳐야 합니다. 더우기 씹을 것을 찾아다니면서 마구 물어뜯는 개들이 있죠.
이런 개들에 대해선 어느정도의 길들이기가 필요합니다.
씹는버릇 길들이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현장을 덮치거나 물증을 제시하면서 야
단을 쳐야한다는 것입니다.
마구 찢겨져 풀어헤쳐진 구두를 발견하고 화가 난답시고 다짜꼬짜 개에게로 달려가 오뉴월 개패듯 두둘겨 패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개는 자기가 지금 왜 맞고있는지 모를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발견하고 곧바로 야단을 치는게 가장 좋지만 대개의 경우는 일을 저지른 후의 내용물만을 발견하기가 쉬운데 이때는 그 물증을 눈앞에 갖다대고 야단을 쳐
야합니다.
즉, 찢겨진 구두를 개의 눈앞에 갖다놓고 그 구두를 가리키며 "안돼"하며 야단을 쳐야합니다.
물론 절대 지나친 물리적 충격을 주어선 안됩니다.
개가 충분히 놀랄정도로만 야단을 치면 됩니다.
그렇다면 1년이 넘은 개가 아직도 그 못된 버릇을 못고치고 계속 아무 물건이나 물
어 뜯는다면.....?
이때는 물론 확실한 길들이기로서 버릇을 확실히 고쳐야 합니다.
방법은 위의 경우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좀더 강하게 체벌해도 관계없습니다.
성견이 되어서도 여전히 무언가를 물어뜯는 개들은 대개가 강아지때 아무거나 물
어놔도 방치한 개들이기가 쉬우니 강아지때 따끔한 벌을 주어 그것이 나쁜 일이라
는 것을 확실하게 심어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