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짓는법과 맞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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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시킬 때 꼭 필요한 개의 이름 개를 기를 때는 훈련시키기 전에 이름부터 먼저 지어 준다. 식사, 대소변 가리기, 산책할 때 길들이기의 모든 과정에서 개가 이름을 기억하느냐 못하느냐로 진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짖을 떼 ‘우리야!, 그만 둬!’하고 이름을 불러주면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잘 어울리는 이름으로 개의 이름을 이것저것 궁리하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개가 오기 전에 생각해 두었던 이름이 개의 모습을 보는 순간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이름을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캐를 처음에는 ‘엘리자베스’라고 부르다가 개가 왈가닥임을 알고 ‘룬룬’이라고 개명하듯이 사람의 애칭처럼 개의 이름도 함께 지내는 동안 저절로 떠오르는 일이 많다.  이름짓기의 예? (1) 대중적인 이름 : 포치, 코로, 꼬마, 존 등 (2) 유명인의 이름 : 리즈, 톰 등 (3) 꽃 이름 : 로즈, 릴리, 아마릴리스, 데이지 등 (4) 소원을 담은 이름 : 해피, 럭키, 사랑 등 (5) 동물 이름 : 카멜레온, 비바, 베르노 등 (6) 보석 이름 : 루비, 다이아, 에메랄드 등 (7) 음감이 좋은 이름 : 룬룬, 차피, 차차 등  먼저 보살펴 줄 사람을 정한다. 드디어 강아지를 집에서 기르게 되었을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누가 개를 보살피느냐는 것이다. 아이가 어리면 아무래도 먹이나 산책을 어머니가 맡아서 보살피기가 쉽니다. 그래서 개 기르기를 주저하는 주부도 많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예뻐하고 좋아하다가 흥미가 없어지면 어느 사이에 가족들에게 모두 떠넘겨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이상의 어린이라면 개를 보살피는 일은 충분히 할 수 있으므로 먼저 가족끼리 합의를 보고 물을 주는 담당자나 먹이 담당자, 산책, 샴푸 등을 분담해서 정하면 좋다. 아이도 귀여운 개를 돌보는 일이 날마다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응석을 받아주지 말고 결정된 일은 반드시 하도록 시키면 아이도 언젠가는 보람을 느끼고 이해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비로소 가족과 개의 유대가 강화될 것이다.  개와 낯익히기 이미 집에 다른 개가 있을 경우 난데없이 새로운 강아지를 함께 놓아두면 강아지를 적으로 생각하고 물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인은 먼저 살았던 개에게 강아지가 친구임을 이해시켜야 한다. 새로온 강아지를 시중에서 파는 1미터 정도의 둥근 바구니 안에 넣고 그 주변에 먼저 살고 있었던 개를 풀어 놓아 하루 동안 천천히 강아지를 관찰하게 한다. 이튿날, 둥근 바구니 안에서 강아지를 꺼내어 주인이 강아지를 안고 먼저 살고 있었던 개와 직접 대면시킨다. 이렇게 하면 먼저 살고 있었던 개와 새로온 강아지는 차츰 친해질 것이다.  개집 둘 곳을 정한다. 다음에 정할 일은 개집을 놓을 장소이다. 실외에서 기르느냐, 실내에서 기르느냐에 따라 다르다.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지만 실외에서 길러야 하는 경우는 되도록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가까운 곳이나 베란다 등,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정한다. 경비견이라고 해서 정원 한쪽 귀퉁이 어두운 곳에 개집을 두면 사람과의 교류가 적어져서 개는 반응이 둔한 어두운 성격으로 변해버린다. 가급적 사람과 교감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장소가 좋다. 정원에서 풀어 놓고 기르고 싶은 경우, 정원의 초목이 장난의 대상이 되어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개집 주변에 커다란 울타리를 만들고 개가 그 안에서만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하면 좋다. 또 바닥을 콘크리트로 깔고 한쪽 귀퉁이에 배수구를 만들어 두면 청소하기 쉬워서 이상적이다. 실내에서 기르는 경우에도 강아지 때는 개집이 있는 것이 편리하다. 가능하면 원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강아지가 움직일 수 있게 해 준다. 강아지는 배설 훈련을 하기 전까지 여기저기에 실수를 하고 다닌다. 배설 훈련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실내의 개집과 만들어 놓은 원 안에서 놀게 하면 방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지 바르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개집을 두고 원을 만들어 놓는다.  실내견의 배설 장소를 정한다. 실내견의 배설 장소도 깊이 생각해서 정한다. 현관 앞에 놓는 가정이 있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지독한 냄새가 나면 기분이 나쁘다. 베란다나 욕실 등 물로 씻어내기 쉬운 곳에 놓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변기는 집에 있는 그릇으로 대용할 수도 있으나 시판되는 것이 물로 씻기가 쉽다. 플라스틱이므로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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