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좋아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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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강아지들의 행동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또 사람들에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장난입니다.
솔직히 강아지들에게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장난이 거의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왜 강아지들은 그렇게 장난 치는 것을 좋아 할 까요?
아마 여러분들도 각종 동물관련 TV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동물의 새끼들
(예를 들면, 곰이나 사자 같이 주로 사냥을 하는)도 틈나는 데로 서로 장난 치는
모습을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동물, 특히 사냥을 해서 먹이를 구하는 동물의 새끼들에게 있어 어린 녀석들 끼리
장난을 친다는 것은 곧 교육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얘긴인고 하니… 녀석들은 서로 간에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사냥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 및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험들을 습득하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의미 외에 단순한 "놀이"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성장을 위한 하나의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개들은 집단 생활을 하며 사냥을 하던 동물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함께 놀이를 하며 일종의 사회성과 서열 정하는 훈련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개들은 거의 사람들에 의해 독립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들 원래의 습성을 버린 것은 아닙니다.
결국 현재의 강아지들도 자신의 동료들은 아니지만
사람들과의 장난 속에서 사회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를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아셨죠… 강아지가 장난이 심한 이유를요…
그리고 그 장난을 못 치게 막는 것이 절대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이제부터라도 강아지가 장난을 걸어오면 잘 받아 주세요..
특히 생후 3주에서 약 10주 가량 까지는 강아지들의 장난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 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시기라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키우고 있는 녀석이 삐뚤어진 성격이 아닌 밝고 건강한 성격을 가진
녀석이 되길 바라신다면 이 시기에 장난도 잘 받아주고 가능하면 자주 외부에 데리고
나와서 새로운 것들도 보여주며, 여러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억눌려서 생활한 강아지들은 성격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경계적이 되거나 또는 다른 개들과도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수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