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반려견 돌보기 꿀팁
설 명절을 맞아 연휴동안 건강하게 반려견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지방이 많이 들어 있거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은 비만 또는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명절에는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채소나 과일에 노출되기 쉽다. 반려견이 양파와 마늘을 먹을 경우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와 건포도 등은 아주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파전이나 고기전처럼 기름지거나 뼈있는 음식 섭취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도 잦다.
닭 뼈나 생선 가시처럼 날카로운 것을 삼키면 목에 걸리거나 위장 벽을 관통하기도 하므로 이런 음식은 아예 주지 않도록 한다.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멀리 이동하는 것이 익숙지 않은 반려견에게 장시간 여행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사료는 출발하기 6시간∼8시간 전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은 수시로 줘야 한다. 이동 중 사료를 줘야 한다면 건식보다는 칼로리가 적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습식사료가 좋다.
​어린 강아지는 어린아이같이 멀미증상을 쉽게 보일 수 있으므로 1시간∼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하며 물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챙기는 것은 필수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사료 제조 방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닭가슴살, 멸치, 양배추 분말, 밥 등을 이용해 연휴 동안 먹을 반려견 수제 도시락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다.
​반려견은 낯선 사람이 많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평소 즐기는 장난감이나 이동형 집(크레이트)같은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면 스트레스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반려견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미리 동물등록을 하거나 동물등록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인식표를 몸에 꼭 부착하고 연락처를 챙기도록 한다. 동
물등록대상인 경우에는 내장형을 삽입하는 것이 좋다.
​* 내장형 칩을 한 경우 주인에게 돌아가는 확률이 높음(개의 경우 2.5배 개선)